(글로벌기업Plus)넷플릭스, 증권사 투자의견 하향에 주가도 '울상'
2016-01-05 08:44:04 2016-01-05 08:44:18
지난해 우수한 성적을 냈던 비디오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주가가 증권사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새해 첫날부터 곤두박질쳤다. 
 
4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증권사 로버트W베이어드앤드코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 역시 기존의 128달러에서 115달러로 낮춰 잡았다. 
 
최근 TV 시장이 침체되고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이 크게 떠오르면서 지난 한해 넷플릭스의 주가는 크게 올랐었다.
 
그러나 이제 TV 관련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스트리밍 사업에 나서는 등 경쟁이 거세지고 있어 넷플릭스의 향후 성장성에 우려감을 키운다고 베어드는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3분기 실적을 발표할 당시 넷플릭스는 구독자는 늘어났지만 매출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3.9% 급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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