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와 폭스바겐이 자동차 안에서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열린 헤르베이트 디이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 중간에 최성호 LG전자 클라우드센터장(전무)가 나와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연동 시나리오를 차량으로 확대해 차량에서도 자유롭게 스마트가전 기기를 제어하고 보안(Security)서비스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차량 내에서 운전자가 집에 도착하기 전 집 안 온도조절, 조명 제어, 세탁기 작동 등이 가능해진다. 또 외출 시에는 가정 내 로보킹(로봇 청소기)을 활용해 외부인 감지가 가능한 보안(security) 모드로 활용도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폭스바겐과 컨셉트카 ‘제아’에 부품 공급 등 기술 협업 발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손발을 맞춰왔다"며 "그 과정에 생긴 산출물 중 하나이고, 본 프로젝트의 사업화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바 없다"고 말했다.
최성호 LG전자 클라우드 센터장(중앙)이 5일(현지시간) 코스모폴리탄 호텔 첼시관에서 열린 폭스바겐 키노트에서 스마트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 기조연설 영상 캡처
미국 라스베이거스=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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