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투자자문-국민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출시
빅데이터와 투자 알고리즘 활용해 고객에게 자산 포트폴리오 제공
2016-01-10 13:30:40 2016-01-10 13:30:40
쿼터백투자자문은 국민은행과 투자자문 계약을 맺고 오는 11일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신탁상품(이하 쿼터백 R-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권 최초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er)의 합성어다. 고객 정보 및 금융 정보 등 빅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개별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에 자산관리 전문가(PB)가 담당하던 분야를 컴퓨터 프로그램이 각종 빅데이터와 투자 알고리즘을 활용해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에 출사되는 상품은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이다. 쿼터백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6개 자산군과 77개 지역, 920조 이상의 빅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시장 상황 별 최적의 투자대상을 선별함으로써 안정적인 성과관리를 추구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으로, 11일부터 전국 국민은행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쿼터백 투자자문과 은행권 최초로 쿼터백 R-1을 출시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이 상품을 국민은행의 중위험 중수익 추구형 상품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쿼터백 투자자문은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사다. 현재 국내외 대형 운용사 및 증권사 출신 금융전문 인력과 빅 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담당하는 다수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쿼터백 투자자문 제공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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