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로 양사는 '마이크로구조체' 제조기술을 이용해 미용제품, 의료기기, 의약품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라파스에 따르면 마이크로구조체 기술은 신개념의 무통 경피약물전달시스템이다. 패치형태로 약물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구제의 소화기계 부작용이나 주사제의 통증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백신이나 바이오 의약품 등을 유효성분의 손실 없이 경피를 통해 전달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양사는 제조기술과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2017년 말 임상진입을 목표로 공동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파스는 보령제약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사가 개발한 기능성 미용패치의 해외 판로를 개척할 전망이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는 "이번 MOU는 백신패치 개발을 목표로 하는 라파스의 기술력과 연구성과에 대해 제약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라며 "보령제약과의 공동연구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라파스가 보령제약과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라파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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