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KTH(036030)가 인건비 등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냈다.
12일 KTH는 2015년 영업이익이 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7.9% 증가한 160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9% 감소한 7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T인력 및 플랫폼 신규 입점, 제작 자원 등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증가는 KTH의 전략 육성사업인 T커머스 사업의 매출 증가와 컨텐츠유통, ICT사업 등 전 사업영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T커머스 사업은 2015년 매출액 413억원으로 전년도 264억원 대비 56.4% 증가하며 KTH의 매출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
오세영 KTH 사장은 "2015년에는 T커머스 'K쇼핑'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플랫폼 확대, 전문 인력 확보, 인프라 확대에 집중했으며 맞춤송출과 간편결제, 연동형 T커머스 등 차별화 서비스를 출시하며 1등 T커머스 사업자로서 시장 개척에 앞장서왔다"면서 "2016년에는 T커머스의 안정적인 성장뿐 아니라, ICT사업과 컨텐츠 유통사업도 시장을 확대해 외형성장과 내실화를 동시에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H 2015년 실적. 자료/KTH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