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065170)는 네추럴에프앤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공동으로 나노바이오텍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운영에 들어간 나노바이오텍은 당뇨병 치료 물질인 KRIBB-BH-SFP를 이용해 당뇨합병증인 신증과 황반변색증용 신약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KRIBB-BH-SFP는 둥근잎 유홍초의 항당뇨 작용을 하는 신규화합물로써 현재 합성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넥스트BT는 KRIBB-BH-SFP가 현단계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점을 이용, 1차적으로 KRIBB-BH-SFP를 함유한 천연물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나노바이오텍의 연구를 통해 당뇨 및 합병증에 효과가 뛰어난 신약을 개발, 2014년 기준으로 국내시장(약 5000억 원 규모)과 세계시장(약 38조 원 규모)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각오다.
이효림 넥스트BT 대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 특허를 보유한 KRIBB-BH-SFP는 네추럴에프앤피 연구소가 해당 물질 연구를 국책과제로 선정을 받아 3년간 1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 받을 예정"이라며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이어 당뇨병 관련 신약 개발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바이오텍은 넥스트BT가 38.5%, 네추럴에프앤피가 21.5%, 생명공학연구원이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신규 바이오 소재개발을 위해 긴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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