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모펀드인 KKR이 글로벌 증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면서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을 보유할 것을 추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KKR은 글로벌 증권 시장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다른 자산보다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더 나은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KKR은 자신의 고객들에게 자산의 7%를 현금으로 보유할 것을 추천했는데 이는 9월의 1%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한 글로벌 주식 비중도 55%에서 51%로 줄였다. KKR이 글로벌 주식에 대해 비중 축소를 하는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KKR팀은 이와 관련해서 "불행히도 2016년이 덜 재앙스러운 해가 될 수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연초에 현금 완충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 경제 성장세 역시 투자자들의 전망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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