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2명의 부행장을 포함한 상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조영현 인천지역본부장이 IT그룹 부행장에, 김성태 경동지역본부장이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에 선임됐다.
◇왼쪽부터 조영현 부행장, 김성태 부행장.
기업은행(024110)은 임직원 25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한 2016년 상반기 '원샷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영현 부행장과 김성태 부행장이 신규 선임됐으며,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성미 개인고객그룹 부행장과 김도진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시석중 마케팅그룹 부행장 등은 유임됐다.
지역본부장 인사에서는 동은주 검사부장을 강남지역본부장에, 기술금융부를 총괄했던 서정학 부장을 강북지역본부장에, 조장현 성남하이테크 지점장을 서부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지방 지역본부장에는 윤목현 경서여신심사센터장을 부산지역본부장에, 최영철 대구여신심사센터장을 새롭게 신설되는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신임 IBK경제연구소장에는 고대진 자금부장을 임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부행장급 임원은 총 14명 가운데 2명이 신규 선임되는 소폭 인사였다"며 "지역본부장급에서는 총 19명 가운데 6명을 승진시켜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를 신설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 개척과 문화콘텐츠 기획,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할 전담팀을 각각 신설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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