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가 '2016년도 조직개편'에 따라 교육연수 전담조직인 여신금융교육연수원을 신설했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서울 소재 협회 대강의실에서 김종창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장, 이명식 한국신용카드학회장 등 회원사 및 협회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신금융교육연수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신금융교육연수원이 금융인력 육성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진솔한 충고와 아낌없는 조언을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간 협회는 리스금융업무를 비롯한 회원사 대상 실무교육업무를 수행해왔으나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수요에 부응하는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
또 금융개혁에 따른 금융시장 변화와 금융권의 무한경쟁이 시작돼 우수한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기능의 확충 필요성 높아짐에 따라 연수원을 개원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협회는 여신금융업권(신용카드, 리스할부금융, 신기술금융)에 특화된 실무중심의 전문교육과정의 운영을 통해 회원사 임직원 대상 교육연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원사에서 진행하던 신용카드 모집인대상 교육을 협회 연수원 주관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리스할부모집인에 대해서도 여건이 마련 되는대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도서산간벽지의 청소년, 노인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의 금융교육을 수행하고, 금융교육관련 유관기관등과 협력해 여타 금융소비자 교육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기연 여신금융교육연수원장(협회 부회장)은 "이번에 연수원이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여신금융업권에 특화된 우수하고 창의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업권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심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18일 여신금융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여신금융교육연수원 개원식에서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이 축사를 전하는 모습이다. 사진/여신금융협회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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