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여신협회에 보안 플랫폼 '녹스' 공급
2014-07-17 11:00:00 2014-07-17 11:06:55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녹스'가 국내 금융권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녹스가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1 2014년 에디션' 단말기가 공급되는 방식이다. 공급 규모는 3000대다.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8월부터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여신금융협회에 보안 플랫폼 '녹스'를 공급한다고 17일 전했다.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는 기존 신용카드 가맹점 모집과 관련된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해 카드사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솔루션으로, 삼성전자의 녹스 플랫폼을 통해 보다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녹스는 하드웨어 보안, TrustZone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 보안,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등 단말기의 모든 계층에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컨테이너라는 별도의 암호화된 저장 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앱을 구동해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금융권에서는 삼성전자의 녹스 사용을 통해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키보드 보안, 앱 위·변조 방지 등 필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별도의 개별 투자없이 적용해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펜타온사가 개발한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 '비즈패스트(BIZFast)'를 국내 카드사에 제공하기로 협약했으며, 업무 효율화와 보안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신금융협회에 공급된 삼성전자의 녹스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차단하고 모바일 보안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권을 포함한 B2B시장에서 녹스가 탑재된 삼성전자 단말기의 채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가 여신금융협회에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를 공급한다.(사진=삼성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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