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이지만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면서 주가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조7338억원으로 전년 보다 3.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04억원으로 23.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외형은 전년 대비 축소되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세준 연구원은 “특히 우려됐던 연말특수가 유효했으며, TV 사업이 수익성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640억원을 소폭 하회하면서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원인은 10월 신학기 및 연말특수로 인한 수요회복과 수익성 확대를 들 수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결과에 대한 단순 호평보다는 향후 사업전개에 지속적인 관망과 냉철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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