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1일 은행업종에 대해 당분간 제한적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와 대출 둔화 우려,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순이자마진 개선과 매크로 변수의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현재 커버하고 있는 은행 6곳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한 655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결산 효과에 따른 비용 증가와 일부 은행의 희망퇴직 등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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