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날에 맞춰 카드사들이 다양한 이벤트 경쟁을 시작했다. 각 카드사별로 경품 증정과 할인 혜택에 연예인의 한정판 사진까지 마케팅에 내세우면서 카드 사용량이 늘어나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할인 혜택과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세이브존, 그랜드백화점, AK 등 백화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형마트나 홈쇼핑 이용고객에게는 설 선물에 대해 5~7% 할인 혜택이나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설맞이 위시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로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10만원 이상 설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50만원을 증정하고 행사 대상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를 할인해준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기간인 만큼 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고 10만원의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삼성카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일부 선물세트를 최대 30%까지 현장에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카드 쇼핑 사이트(shopping.samsungcard.com)에서도 '명절선물 초특가 기획전'을 준비했다.
현대카드와 하나카드는 홍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카드는 정관장에서 상품 가격의 최대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으며 하나카드는 한삼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의 홍삼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다.
우리카드는 설을 맞아 열차표 할인 혜택과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설 선물 구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아웃렛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BC카드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슈퍼나 롯데마트와 연계해 설 선물세트를 최대 30%까지 할인하며 '롯데상품권카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결제액의 3%를 추가 증정한다.
BC카드는 유실적 고객들을 대상으로 CGV 영화티켓 1매 결제 시, 추가로 1매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10만원이상 결제한 고객들을 추첨해 BC기프트카드와 AOA 한정판 포토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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