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순풍에 돛 달았다..순익 8배↑
전업 96곳 순익 전년比 857% 급증..운용수익 급증 덕
2009-08-28 06:00:00 2009-08-28 14:10:55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3월결산 법인인 투자자문사의 실적이 증시 순풍에 돛을 달았다.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전업 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57.6% 급증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년 회계연도 1분기(4~6월) 96곳 전업 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억원 증가한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시 회복으로 투자자문사의 고유재산운용수익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고유재산운용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억원(151.9%) 증가한 607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중 전업 투자자문사의 일임·자문 수수료수익은 26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AIG와 LS(舊 델타)투자자문이 자산운용사로 전환하면서 전업사의 계약고가 줄어든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96곳 전업 투자자문사의 계약고(잠정)는 1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 대비 4조7000억(25.5%)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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