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이색 청렴교육 실시
강의식 교육 탈피, 연극·콘서트 열어
2016-01-24 13:33:53 2016-01-24 13:33:53
서울시설공단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극과 콘서트 등으로 이뤄진 이색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공단은 오는 25일 충북 청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서울시설공단 공사감독처 소속 임직원 11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렴한 공사감독 문화 조성을 목표로, 기존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고안해낸 ‘INJOY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청렴(Integrity)을 즐기자(JOY)'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극과 콘서트, 붓글씨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장희 시설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공사와 함께하는 청렴다짐대회, 간담회 등을 통해 투명한 공사감독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설공단은 청계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장충체육관,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문화체육 관련시설과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등 추모시설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와 12개 자동차전용도로, 61개 공영 주차장, 28개 공영차고지 등도 시설공단이 관리·운영 중이다.
 
서울시설공단 임직원들이 24일 청렴교육 입소에 앞서 충북 청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잇다. 사진/서울시설공단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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