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주택대출 심사 강화 '셀프 상담 코너' 개설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상…고부담 대출 여부도 확인
2016-01-25 15:47:30 2016-01-25 15:48:10
전국은행연합회는 고객들이 다음달 1일 수도권부터 시행되는 '주택담보대출 심사 선진화 방안'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셀프 상담 코너'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고객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별로 본인의 해당 사항을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고객이 선택한 내용에 따라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상 여부 등을 알 수 있다.
 
또 주택금액, 대출신청금액 등을 입력하면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를 자동계산해 고부담대출 여부 등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LTV 및 DTI 산출 계산기'도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이 선택한 내용은 출력해 향후 대출 계획이나 추가적인 대출 상담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를 통해 제도 시행 초반, 은행 콜센터와 영업점 대면상담에 집중될 수 있는 단순 문의 건수 상당수를 흡수하거나, 은행 영업점 담당자와 효율적인 대출상담이 이뤄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은행들과의 협의를 통해 시스템을 고객 친화적으로 계속 보완하고, 각 은행들은 은행권 공동으로 제작된 포스터와 리플렛 은행 지점에 비치해 고객과의 상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주택담보대출 심사 선진화 방안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가계부채의 연착륙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은행연합회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