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세계 어디서든 아름다운 제주도의 바다 속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해저로드뷰 서비스를 오픈했다.
육상의 경우 길을 찾거나 실제 가보지 못하는 곳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로드뷰, 항공뷰 등이 발달해 있지만, 바다의 경우 그런 서비스가 없었다.
이번에 개발된 해저로드뷰 서비스는 바닷속을 가상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다. 국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향후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도 함께 제공해 홍보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해저로드뷰를 통해 제주도의 문섬, 서건도, 비양도, 모슬포 등의 바닷속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제주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한 문섬의 산호초 군락, 비양도 침몰선박 등도 탐험해 볼 수 있다.
임채호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정부3.0에 따라 국립해양조사원이 보유한 바닷속 해양정보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민간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가상체험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저로드뷰 체험 화면. 사진/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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