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03600)주식회사 C&C가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상용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원격 모바일 테스팅 전문기업 '어니컴'과 함께 모바일 서비스 신시장을 개척한다.
SK주식회사 C&C는 27일 회사 판교 캠퍼스에서 '모바일 원격 제어 솔루션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이준영 SK주식회사 C&C 통신사업부문장과 지영만 어니컴 대표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이준영 SK주식회사 C&C 통신사업부문장(왼쪽)과 지영만 어니컴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주식회사 C&C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 시장'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공동 유지보수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먼저 금융사·통신사·공공기관 등 모바일 서비스 개발이 많은 곳과 모바일 기기 제조·유통사 등 모바일 테스트 센터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 시장 발굴에 나선다. 테스트 센터는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인터넷으로 센터 내 모바일 단말기에 접속해 모바일 서비스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인터넷으로 접속만 하면 테스트 센터 내 모바일 단말기로 사진도 찍고 소리도 키워보고 앱도 다운 받아 이용하는 등 단말기의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구동시킬 수 있다.
양사는 보다 많은 기업들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을 위해 ▲쇼핑몰의 신규 단말기 체험 서비스 ▲콜센터 상담원의 모바일 서비스 문의 고객 응대 지원 ▲ 직원 대상의 모바일 원격 교육 서비스 ▲통신사의 글로벌 로밍 테스트 지원 등 바로 적용 가능한 '신모바일 서비스 모델'도 마련 중이다.
회사는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신규 단말기 체험 행사 축소, 스마트폰 제조사 콜센터 상담원들의 업무 효율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영 SK주식회사 C&C 통신사업부문장은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는 모바일 서비스 개발·운영을 위해 오프라인 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과 테스트 업무 비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정보보안 환경하에서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전 산업에 걸친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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