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폭설과 강풍, 한파 등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사흘 동안 중단되면서 큰 혼란을 빚었던 제주공항 운항 중단에 따른 체류여객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제주공항에 체류한 여객 수요가 대부분 해소되면서 임시편 투입없이 정기편만 운항되는 등 제주공항 혼란 사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47분 이스타항공 여객기의 출발을 시작으로 이날 새벽 00시14분까지 총 431편의 항공기를 이용해 7만3100명이 제주도를 떠났다.
국내선에는 6만3564명(354편), 국제선은 9536명(77편)이 탑승했다.
국토부는 이에 이날 오후 2시부터 비상수송대책반을 상황반(항공산업과)로 변경 운영하면서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비용항공사의 비상상황 대응을 위한 매뉴얼 마련 등 미비점 보완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를 떠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한 탑승객들 모습. 사진/뉴시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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