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지난 7월 일본 내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자동차제조업협회(JAMA)는 도요타와 혼다 등 주요 자동차제조업체들의 부진 속에 일본 내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한 74만228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을 포함한 미국과 유럽의 보조금 지원 정책으로 생산 감소율은 전월 대비 약화됐다.
일본의 대표 자동차제조업체인 도요타의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26만1099대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도요타의 생산량 감소는 12개월 연속. 대미 수출이 50% 급감한 혼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 하락한 7만916대에 그쳤다.
일본 3위 자동체제조업체인 닛산도 유럽과 북미 지역 수출 급감 속에 일본 내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한 9만2609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닛산의 유럽과 북미 수출은 각각 83%와 17% 줄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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