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는
종근당(185750)과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테조벨주'의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독테바는 테조벨주를 국내 독점 판매하게 된다.
종근당의 테조벨주는 2015년 2월에 허가 받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의 국내 최초 복제약 제품이다. IMS데이터에 따르면, 벨케이드의 처방액은 2011년 132억원, 2012년 197억원, 2013년 221억원, 2014년 224억원, 2015년 1~3분기 263억원을 기록했다. 테조벨주는 테바의 고품질 원료를 사용해서 개발됐다.
박선동 한독테바 사장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테바의 원료와 종근당의 우수한 제조기술이 만나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주 종근당 사장은 "한독테바와 함께 국내 환자들에게 테조벨주를 선보이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테조벨주의 출시로 약가 부담이 줄어 환자들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독테바는 세계 10대 대형 다국적 제약사인 테바와 국내 제약사 한독의 합작회사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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