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은 29일 전일대비 650원(2.19%) 하락한 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성진 KB투자 연구원은 "전력의 수요 대비 공급이 풍부해지면서 신규 발전소의 필요성이 감소해 한전기술의 발전소 설계 수주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족한 매출을 메꿀 후보로 SMART원전 수주, 원전해체 매출 등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매출 감소 우려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신고리 5,6호기 계통설계 매출이 줄어 수익성이 높은 용역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36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사 매출의 낮은 수익성으로 작년 4분기 한전기술이 공사매출도 전년동기대비 937억원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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