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스페인 시장 확대를 위해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부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 헤스퍼리아 마드리드 호텔에서 스페인 20여개 가전 유통 거래선을 초청, '2016 스페인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유럽지역에 선보일 신제품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동부대우전자는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선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스페인 소비자들을 겨냥해 음료수, 유제품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다이어리 포켓'과 야채와 과일의 신선도와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모이스쳐 존' 등을 적용한 콤비냉장고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드럼세탁기 신제품도 공개했다. 6~10kg 용량으로 구성된 신제품 시리즈는 편리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냉장실 내부에 생수 저장케이스를 두고 시원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는 'Plumbing Free' 디스펜서 양문형 냉장고, 레스토랑·호텔·주유소 등 대용량 제품을 필요로 하는 업소를 겨냥한 29리터 상업용 전자레인지 등도 공개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양문형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주요 가전제품에서 매출액 기준 현지 시장점유율 Top 3를 고수하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전략 제품들로 현지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 스페인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글로벌 플랫폼 냉장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