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반등에 상승출발한 국내증시가 강보합권에서 공방전을 나타나고 있다.
12일 12시 현재 코스피는 7.29포인트 상승한 164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시장은 5.7포인트 상승해 63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여전히 시장에 강한 상승을 제한하는 하락압력으로 작용해 외국인은 12시 현재 2천억이 넘는 매물을 출회했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을 고려시 매수하고 있지만 매수강도는 제한적이다.
업종별로 운수장비, 기계, 운수창고, 건설 등 낙폭이 컸던 업종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어제의 하락을 되돌릴 정도의 강하지는 못하다.
보험과 은행 등 금융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에도 유의해 볼 필요가 있겠다.
종목별로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조선주의 반등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시장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채롭다.
대형주에 대한 개인들의 매수가 확대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적은 코스딕 시장의 종목군으로 일부 갈아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는 듯 하다.
특히 어제 크게 빠졌던 코스닥 대형주 중 재료가 있는 인터파크와 낙폭이 컸던 성광벤드, 메가스터디 등의 종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테마별로는 우주항공산업테마와 바이오 관련주, LCD부품주와 항공/해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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