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사내에 검진센터를 마련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002550)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 1층에 '신종플루 예방상담센터' 2개소를 설치했다.
또 지방에 위치한 영업지점과 보상센터에는 사무실 별로 '발열확인용 체온계'를 배포해 출퇴근은 물론 고객 상담이나 보상 업무를 위해 외근을 나설 때에도 수시로 발열 반응을 체크하도록 했다.
또 본사 등에 적외선 체온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이상징후 발생자(체온 37.8℃이상)가 나타날 경우에 즉시 병원에 진단을 받게 할 계획이다.
현대해상(001450)도 임직원과 하이플래너를 대상으로 신종인플엔자 관련 증상과 예방대책 등 관련 교육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도 지난주 광화문 본사사옥에 자동손세척기 4대를 설치해 이번주까지 모두 6대의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동부화재(005830)도 동부화재 위험관리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열화상카메라와 TV모니터를 본사 사옥 입구에 설치해 출근하는 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자동검역 시스템 방식을 진행된다.
LIG손해보험 관계자는“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업계 전체가 나서고 있다"며 "주기적인 정기검진과 독감접종을 통해 직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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