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와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아이티 최고 지도부가 과도정부 구성, 대선 2차 투표 일정에 합의했다고 미주기구(OAS)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미첼 마르텔리 대통령의 임기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티 대통령 선거 2차 투표는 오는 4월24일 치러지게 될 예정이다. 새 대통령은 5월14일 취임할 예정이다.
그간 과도 정부를 이끌 임기 120일간의 임시 대통령은 국회가 선출한다. 국회는 임시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7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의 로널드 샌더스는 “임기 120일의 임시 대통령이 의회에서 선출될 것”이라며 “에반스 파울 총리는 의회가 새 총리를 선출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는 지난해말 대통령 선거 1차 투표를 치러 후보 2명이 결선에 올랐지만 부정 선거 항의와 폭력 사태 발생 등이 발생해 2차 투표를 치르지 못했다.
주요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아이티 최고 지도부가 과도정부 구성, 대선 2차 투표 일정에 합의했다고 미주기구(OAS)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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