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무림페이퍼, 제지호황 등 매수 기회"
2009-09-04 08:59: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무림페이퍼(009200)에 대해 "제지 호황과 펄프 가격 상승이 맞물리는 현 시점이 매수 기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상향 근거로 "실적 개선과 자회사인 동해펄프(009580)에 대한 리스크 감소"를 들었다.
 
펄프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지 업체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펄프 회사와 제지 회사 모두를 보유한 무림페이퍼는 펄프 가격 등락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작년에 인수했던 동해펄프에 대해선 "풋백옵션에 대한 현금 지출은 감내할 만한 수준이고, 동해펄프의 영업이 턴어라운드하며 영업외손실이 영업외이익으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동해펄프는 짐이 아니라 자산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무림페이퍼의 리스크로 꾸준히 지적받아 온 거래량과 유동성 부진 문제는 외국인 대주주 IFC가 지난 8월31일자로 무림페이퍼의 지분 10%(2백만주)를 처분해 시장에서 소화되면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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