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 기능이 보급형으로"…LG전자, MWC서 스마트폰 'X 시리즈' 공개
2016-02-15 10:00:00 2016-02-15 10:41:30
LG전자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의 X캠(왼쪽)과 X스크린. 사진/LG전자
 
LG전자가 듀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의 기능을 적용한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X 시리즈를 공개한다.
 
X시리즈는 'X캠'과 'X스크린' 등 2종으로, V10에 처음으로 탑재됐던 듀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각각 장착했다. 
 
X캠은 1300만과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전면에 배치했다. 또 5.2인치 대화면 풀HD 디스플레이와 함께 전면 상단 베젤을 곡면 유리로 마감 처리한 3D 벤딩 글래스를 적용해 입체감을 높였다. 
 
X스크린은 세컨드 스크린을 장착했다. 세컨드 스크린은 시간·요일·날짜 등 기본정보와 문자·SNS 등의 알림 여부를 스크린에 표시해 준다. 자주 쓰는 앱이나 음악 재생의 기능을 등록하고 실행할 수 있다. 
 
X시리즈는 3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중남미·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X시리즈는 프리미엄 모델이 채택하던 특화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급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보급형 라인업"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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