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場투자전략) 만기 영향권.. LED에서 '2차전지'로
2009-09-07 11:49:07 2009-09-07 11:50:20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금일 오후시장은 만기 주간인 만큼 지수영향이 적고 가격부담도 덜한  주도 종목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
 
외국인들이 중립이하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지수가 움직이기는 쉽지 않다. 여기에 뉴욕증시 휴장으로 상승모멘텀도 크지 않다.
 
시장을 보는 포인트는 프로그램 매수와 스프레드거래 등 만기변수와 중국증시의 상승여부로 시장전문가들은 제시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그린IT주를 중심으로 한 순환매가 여전히 시장중심이다.
 
지난주 삼성전기(009150)를 중심으로 LED주가 초강세를 보였다면 금일은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를 중심으로 2차전지와 AM OLED 관련주가 강세이다.
 
덕산하이메탈(077360), 파워로직스(047310), 넥스콘테크(038990)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테마종목군 중에서도 개별적인 모멘텀을 가졌다면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건설관련 테마 이른바 4대강살리기 테마나 게임주들도 관심대상이다.
 
가격조정이 있었던 중심테마였다는 점 그리고 각각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주는 4대강 살리기 발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우량한 지방건설사를 찾아보는 전략도 필요하다.
 
 
현물전략 : 이선엽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
 
- 프로그램 매물이 이후 부담될 것인가. 포인트는 무엇인가
 
▲ 외국인 매수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포인트이다. 현 상황에서 외국인이 얼마나 사줄 것인가가 관건인데 가격부담을 느끼고 있다.  뉴욕에서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중국시장을 보자. 지난주에 본토의 외국인 투자자 한도를 늘렸다. 이것이 중국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봐야겠다.
 
금통위와 관련해서는 G20회담에서 이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금리는 중립변수로 보겠다.
 
 
선물전략 : 박만석 BNG투자증권 이사
 
- 포인트는 무엇인지. 변동성인가
 
▲ 미국 고용지표나 G20회담 결과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증시는 안정적이다.
 
 
만기일 변수에 주목하자. 순차익잔고가 9000억원대이고 만기당일 추정물량이 2000억~3000억원대로 큰 부담은 아니지만 외국인 선물매매 동향 체크는 필요하다.
 
옵션가격을 형성하는 역사적 변동성이나 내재변동성이 연중 최저치이다.  조만간 다가올 변동성에 대비해 옵션 매도포지션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
 
외국인의 9월물과 12월물의 제1스프레드 거래가 횡보세다.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
 
▲ 투자전략은
 
지루할 정도로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 선물매매 동향에 따라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주변 변수는 우호적이고 외국인 포지션은 하방이다.  박스권 전략을 유지한다.
 
 
일본증시 전망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지난주 조정에 따른 반등이 장초반 강했지만 정권교체 이후 불확실성은 증시부담이다.
엔달러 환율은 93엔대이지만 수출기업이 제시한 적정환율 아래라는 점이 체감지수는 좋지않다. 기관과 외국인이 계속해서 수출주에서 내수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지는 지난주에 이어 주목할 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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