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홀딩스 '영화사나인' 인수…영화제작 사업 진출
2016-02-18 09:06:51 2016-02-18 09:06:51
큐로홀딩스(051780)는 영화사나인(대표 이성훈)의 지분 51%를 인수해 영화제작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분 인수 계약은 전날 체결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영화사나인 이성훈 대표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총괄 프로듀싱했고 ‘식객’, ‘미인도’, ‘식객: 김치전쟁’, ‘오직 그대만’, ‘너는 펫’, ‘동창생’,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등의 작품을 기획, 제작했다.
 
현재 영화사나인이 제작 중인 ‘더 프리즌: 영원한 제국’은 ‘목포는 항구다’를 시작으로 ‘화려한 휴가’,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마이웨이’ 등 뛰어난 각본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던 나현이 감독을 맡은 품격 높은 교도소 느와르 영화다.
 
‘더 프리즌: 영원한 제국’은 한석규와 김래원이 주연배우로 참여했다. 이 영화는 최근 ‘검사외전’ 등의 흥행에 성공한 쇼박스와 함께 제작, 투자를 진행 중인 작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화사나인은 추가 제작도 준비 중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영화사나인은 지난 14일 첫 촬영을 시작한 ‘더 프리즌’외 2~3개 작품에 대해 기획,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조중기 큐로홀딩스 대표는 "영화사나인 인수를 통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각 사업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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