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6월23일 실시
2016-02-20 21:55:21 2016-02-20 22:03:22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오는 6월23일 치러진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날 내각회의 주재 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의회에 출석해 우리의 미래를 국민들이 결정하는 투표를 오는 6월23일 목요일에 실시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의 EU 잔류-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를 오는 6월23일 실시하겠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로이터
 
그에 따르면 정부는 영국이 EU에 머무르는 것에 뜻을 모으고 국민들에게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개혁을 이룬 EU 내에서 영국은 보다 안전하고 강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지난 19일 EU 28개 회원국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영국의 브렉시트를 저지하는 개혁안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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