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중동 시장 진출
2016-02-22 15:28:24 2016-02-22 15:28:24
내츄럴엔도텍(168330)은 이란 식약처를 통해 에스트로지-100(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원료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란 최대 제약 그룹인 베파 홀딩의 제니안파마와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란 현지에서 완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란 원료 허가와 더불어 1월 중순에는 이집트 제약사 미나팜과도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내츄럴엔도텍은 이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 등 북아프리카·중동 14개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내츄럴엔도텍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는 백수오, 속단, 당귀로 이뤄진 헬스케어 신소재로, 여성의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를 인정 받아 2010년 5월 대한민국 식약처와 2010년 10월 미국 FDA NDI의 허가를 각각 받았다. 또한 12가지 갱년기 증상 중 우울증, 질건조, 관절통 및 근육통, 안면홍조, 불면증, 신경질, 어지럼증, 손발저림, 피로감 등 무려 10가지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능으로 2011년 7월 캐나다 식약청으로부터 NPN(Natural Product Number)허가를 받았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최대 국영 제약사 시노팜, 캐나다 1위 제약사 밸리언트 등과 공급 계약 체결한 데 이어 중동 지역까지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전세계에 국내 토종 약초를 활용한 독자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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