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제넥신의 코스닥시장 상장 공모청약 결과 최종 청약경쟁률은 525대 1을 기록했다.
8일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일반 공모 주식 20만주에 총 1억501만여주가 몰렸다.
공모가가 2만7000원으로 일반청약 증거금은 총 1조4176억원에 달했다. 증거금율은 50%로 최종 청약경쟁률이 525대 1을 기록한 것이다.
청약 방식은 '각 사별 개별경쟁방식'으로 진행돼 14만주가 배정된 대우증권에는 8499만여주가 몰려 경쟁률 607.08대 1을 기록했다. 5만주가 배정된 교보증권에는 1709만여주가 몰려 34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메리츠증권에는 1만주가 배정돼 292.23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에 청약한 투자자가 대우증권에 청약한 투자자보다 2배 많은 물량을 배정받게된 것이다.
제넥신은 이번에 총 100만주를 공모해 이 가운데 20만주를 일반에, 5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했다.
제넥신은 단백질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불임과 다발성경화증, 혈우병 관련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과 자기면역질환, 당뇨병, 빈혈 등의 항체융합단백질 사업, AIDS(후천성면역결핍증)와 B형간염 등 유전자치료백신 사업을 영위한다.
신주현 대우증권 주식인수부 대리는 이날 청약 결과에 대해 "최근 신종플루와 관련해 바이오주들이 주목받으면서 제넥신 공모청약에도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청약증거금 환불일은 오는 10일이며,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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