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EP(089470)와
비트컴퓨터(032850)가 일명 '단타족'으로 불리는 데이트레이더들의 최선호종목으로 분류됐다. 데이트레이더들은 통상 높은 주가 변동성을 이용해 차익을 챙겨간다는 점에서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작년 11월 44.69%까지 급증했던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지난달 29.88%까지 감소해 2007년 이후 현재까지 평균 수준인 28.75%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지난해 11월 38.24%까지 상승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달 26.7%로 줄었고, 기관은 최고 4.75%에서 2.38%, 외국인도 2.86%에서 지난달 0.67%로 감소했다.
현대EP와 비트컴퓨터의 데이트레이딩비중은 각각 67.34%와 69.31%. 동일계좌에서 매수와 매도가 반복된 비중이 높아 장중 천장과 지옥을 오갈 정도로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잠재하고 있다.
실제 거래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데이트레이딩과 변동성지수인 VKOSPI간의 상관계수는 0.79로 상호연관성이 매우 높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증했던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주가가 회복되고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금융위기 이전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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