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아직 SK그룹으로의 매각 이후 회사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아 실적보다는 매각에 대한 방향이 주가를 좌우할 것으로 2일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5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월26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계약서 승인안건’을 의결했다”며 “실제 합병까지는 이제 정부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만약 합병이 승인되면 케이블과 IPTV 플랫폼을 모두 갖춘 새로운 사업자가 탄생한다”며 “1등 사업자 KT의 유선 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30%(865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합병실패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업황은 중립적이지만 주가의 핵심지표는 상반기 실적이 아닌 하반기 합병 여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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