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올해 실적상향 기대감에 '신고가'
2016-03-02 09:49:13 2016-03-02 09:49:13
LG전자(066570)가 올해 실적상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는 2일 오전9시3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00원(0.62%) 오른 6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6만6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TV와 스마트폰, 에어컨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IT업체 중에서 실적 차별화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도 GM의 볼트(Bolt) 부품 공급 개시로 전기차에 대한 모멘텀이 부각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도 "올해 상반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9442억원으로 2014년 이후 2년 만에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프리미엄 가전 판매확대로 가전(H&A) 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이 전망된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증가와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가격 하락 등으로 HE(TV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흑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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