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가정용 보안 서비스 'IoT 캡스' 출시
IoT, 출동 경비, 도어락 결합…월 '2만원'대
2016-03-02 10:02:37 2016-03-02 10:02:37
LG유플러스(032640)가 글로벌 1위 보안 전문 브랜드 ADT캡스, 국내 1위 도어락 브랜드 게이트맨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출동 경비, 도어락을 결합한 가정용 보안서비스 'IoT 캡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IoT 캡스는 3사가 지난해 8월부터 사업제휴를 맺고 준비한 서비스다. 주거 시장에 맞춰 이용의 편리함과 보안 기능은 강화하고 가격은 1/3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IoT 캡스는 게이트맨 최신형 도어락과 ADT캡스 출동경비, LG 유플러스의 IoT 기기 및 기술을 기반으로 ▲현관 잠금 ▲침입 감지 ▲경보 알림 ▲출동 경비 등 보안은 물론 ▲IoT를 통한 스마트폰 원격 제어까지 가능하다.
 
예컨대 침입자가 발생하면 LG유플러스의 IoT 허브가 도어락의 강제 열림이나 파손을 감지해 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ADT캡스 출동 서비스가 작동한다. 또 창문을 통한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IoT 열림감지센서가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 보안요원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IoT 스위치, 플러그 등을 함께 사용하면 원격으로 집 안의 TV나 거실 등을 켜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보안기업의 출동 서비스가 포함된 가정용 보안 서비스가 월 6~7만원 수준인 반면, IoT 캡스는 월 2만86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에는 게이트맨의 최신형 도어락은 물론 IoT 고급형 허브, IoT 스위치, IoT 플러그, 2개의 열림감지센서 등 총 6종의 단말기 가격과 이용 금액도 포함됐다.
 
서비스 가입 시 제공되는 보안 서비스는 도어락 파손 시 자동출동 무제한, 고객요청 출동 서비스(연 1회 무료)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고객 요청 출동을 추가할 시에는 별도의 요금이 발생한다.
 
IoT 캡스는 이달 3일부터 LG유플러스의 전국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가입할 수 있고,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국번 없이 101)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4월 말까지 신규가입자 3000명을 대상으로 이용 요금을 월 8800원(부가세 포함) 할인해준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문 전무는 “통신과 보안 서비스가 만나 기존 산업에서는 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새롭게 창출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능형 IoT 서비스를 도입해 IoT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1위 보안 전문 브랜드 ADT캡스, 국내 1위 도어락 브랜드 게이트맨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출동 경비, 도어락을 결합한 가정용 보안서비스 'IoT 캡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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