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더딘 시장 점유율 확대…목표가↓-교보증권
2016-03-03 09:00:24 2016-03-03 09:00:24
교보증권은 3일 무학(033920)에 대해 수도권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무학의 핵심 투자포인트로 봤던 수도권 점유율 확대가 예상 대비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말 5%포인트, 올해 말 10%포인트 확대를 예상했지만 현재 1~2%포인트 증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1분기 중 출시가 예상되는 신제품 관련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긍정적 시각은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무학의 주가연계증권(ELS) 자산 리스크가 부각됐지만, 확인 결과 ELS 자산 중 리스크가 큰 상품은 전체의 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울러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6.4배로, 음식료 업종 평균(20.7배) 대비 저평가돼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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