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033920)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리큐르)가 해외로 무대를 옮겨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량이 급증한 중국을 비롯해 총 8개국에서 컬러시리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3일 무학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중국에 36만병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5개월간 총 147만여병을 수출하며 중국 시장의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5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유자, 석류, 블루베리, 자몽, 복숭아, 파인애플 등 총 6종의 좋은데이 컬러 시리즈의 수출량은 올 들어 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무학은 지난 1월 한달간 컬러시리즈 108만병을 중국에 수출하며 전월(23만2000병) 대비 5배에 가까운 신장률을 기록했다.
수출국도 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재 중국, 홍콩, 일본, 미국, 호주, 뉴질랜드,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수출하고 있다.
무학 관계자는 "국내에서 꾸준한 판매량으로 안정적인 시장규모를 형성한 리큐르 제품이 해외에서도 통할 것이라 자신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수출 국가를 늘려 한국의 대표 과일소주인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세계 곳곳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학의 대표 브랜드인 순한소주 좋은데이는 현재 베트남, 싱가폴, 캐나다 등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이다.
(사진제공=무학)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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