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컨소, 고양한류월드 단지명 '킨텍스 원시티'로 결정
2016-03-04 09:09:17 2016-03-04 09:09:17
[뉴스토마토 성재용 기자]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 아파트 이름이 '킨텍스 원시티'로 최종 결정됐다.
 
이 단지는 GS건설(006360), 포스코건설, 현대건설(000720) 등 GS건설 컨소시엄이 시행 및 시공을 하는 단지로, 규모가 2208가구에 달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GS건설 컨소는 일산의 랜드마크인 킨텍스의 인지도를 활용하기 위해 그동안 '킨텍스역 원시티'라는 가칭의 단지명을 사용해오다 이번 킨텍스 측과 브랜드 사용에 대한 합의서 체결을 완료했다.
 
킨텍스 측에서는 당초 개인 사유물인 아파트에 공공시설의 명칭을 붙이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아파트가 최고 49층에 달하고 단지 규모도 2000가구가 넘어 일산의 랜드마크 단지가 되리라는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해 사용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월드 사업은 3개사 컨소로 진행하다보니 '자이'나 '더샵', '힐스테이트'와 같은 개발 회사 브랜드 사용이 어려워 그동안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검토해 왔다. 분양을 한 달여 남기고 '킨텍스 원시티'가 다른 안을 제치고 최종 단지명으로 결정됐다.
 
'킨텍스 원시티'는 킨텍스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표현하는 '킨텍스'에, '1st 건설사' + '1㎞ 반경 내에 다 갖춰진 생활 인프라' + 'No.1 조망권(한강+호수공원)' + 'Only 1 공간특화'가 'All in One'이라는 의미를 담은 '원시티'를 합쳐 만들었다고 컨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킨텍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 문화 공간의 중심지"라며 "아파트 이름에 이러한 한류문화의 명소 이름을 붙이게 돼서 향후 입주민들에게 높은 브랜드 가치를 영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3블록에 자리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15개동, 전용 84~142㎡ 총 22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달 말 견본주택 개관을 준비 중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조성하는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 내 2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이름이 '킨텍스 원시티'로 최종 결정됐다. 이미지는 항공광역조감도. 자료/GS건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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