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유통업종 중 백화점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지난해 세일즈 앤 리스백에 따른 베이스(기저효과)가 있고, 현대백화점은 신규 점포 출점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세계의 경우 센텀·센트럴시티 확장의 효과가 예상되지만, 면세점 전환으로 인한 본점 매출 감소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아직 3월 영업 상황이 남아있지만, 지난 1~2월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백화점 산업 전반의 긍정적 실적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메르스 여파에 따른 베이스를 고려할 경우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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