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중국 건설기계시장에서의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행 조정했다.
옥효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견조한 건설기계 시장인 중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높은 매출비중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견조한 중국시장의 최대 수혜를 받아 매출과 이익성장이 경쟁사를 상회할 겨우 두산인프라코어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어 옥 연구원은 "올해 중국정부가 산업화가 뒤쳐진 중국 중서부 지역에 SOC 등 건설관련 투자를 집중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중국 중서부 지역 개발시,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로컬업체나 글로벌 경쟁사 대비 유리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이후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유지하는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강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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