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체코의 발전용 터빈업체 스코다파워 인수로 수주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강세다.
15일 오전 9시12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일대비 1.17% 오른 6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전일 체코의 발전용 터빈기술을 보유한 스코타파워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무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50Hz 스팀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체코의 스코다파워를 인수함으로써 화력발전설비의 2대 핵심분야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6000원을 유지했다.
또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85%가 50Hz 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스코다파워를 인수한 두산중공업은 사업영역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도 "두산중공업은 60Hz 기술만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확대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며 "이번 인수로 보일러, 스팀터빈의 발전설비 핵심기술 보유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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