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보안관제서비스' 개시…관련 자격 획득
그룹을 넘어 공공·민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2016-03-08 16:19:59 2016-03-08 16:19:59
KT(030200)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정부로부터 보안관제전문업체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보안관제 사업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보안관제전문업체는 국가사이버안전규정에 의거해 국가·공공기관 보안관제센터 운영지원을 목적으로 2011년 7월1일부터 시행된 제도다. 경험과 전문성, 신뢰도 평가에서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주어진다. 현재 국내에는 KT DS를 포함해 14개의 보안관제전문업체가 지정돼 있다.
 
◇KT DS 사내모델이 보안관제모니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DS
 
KT DS의 보안관제는 외부로부터의 불법적인 침입을 막는 기존 관문방어 위주의 보안관제 틀에서 벗어나, 통신전문회사만이 경험할 수 있는 기술로 특화돼 있다.
 
정보 유출 경로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과 APT(지능형 지속위협)공격의 목표가 되는 사용자 PC 내 행위와 트래픽까지 분석함으로써 알려지지 않은 침해시도나 중요정보 유출 징후를 신속히 탐지·대응할 수 있다.
 
또 해커들의 침입경로와 공격단계를 분석해 최초 침해시도부터 정보 유출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연결경로 차단 전략(Kill-Chain)으로 모든 영역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하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글로벌 보안관제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Verizon, AT&T, NTT 등 대부분이 통신전문기업들"이라며 "국내 최고의 통신서비스와 최대 규모 IT 시스템의 보안을 책임져 온 KT DS가 이제 국가와 기업들에게 차별화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관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