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바이넥스(053030)에 대해 2분기 오송공장 가동으로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작년 한화케미칼로부터 매입한 오송공장의 1000리터 설비는 4월, 5000리터 설비는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라며 "오송공장의 본격 가동과 니찌이코 의약품 도입으로 회사의 내년 전망은 더욱 밝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른 대행생산 수요증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HS071의 일본 출시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추진 등이 바이넥스의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에서 출시될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가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798억원,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7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합성의약품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520억, 바이오 부문은 GS071의 상업생산 가동으로 22.4% 증가한 27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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