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11일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1차 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공동 협력활동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사전 계약대로 분배하는 제도로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표적인 실천모델로 꼽힌다.
실제 지난 2012년 77개사, 997개 등록과제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235개 주요기업과 7303개 등록과제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여·야 모두 성과공유제 확산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할 정도로 동반성장 대표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확산협의회에는 성과공유제와 동반성장 투자재원 수행기업 및 협력기업 담당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며 "수출 확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협의회에서 공유된 사례도 대기업과 공기업의 성과공유를 통한 중소기업과의 수출 개척 사례 등이 주를 이뤘다. 주요 대 주요 사례로는 기아자동차와 협력사의 멕시코 생산공장 사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태봉산업기술의 해외 전시회 참가 및 현지 난방 설비 납품 사례 등이 있다.
이날 협력재단은 2, 3차 협력사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다자간 성과공유제 확산과 사내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운영 등 2016년도 사업운영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2016년 제 1차 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 현장모습 사진/ 동반성장위원회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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