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회장 "ISA, 국민 자산증식에 실질적 도움될 것"
2016-03-14 09:00:00 2016-03-14 09:00:00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국민 자산증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황 회장은 14일 오전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한국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점 객장에서 열린 ISA 출시 기념 가입 행사에 참석했다. 1호 가입자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ISA는 세제혜택과 자산운용의 편리함으로 국민의 자산증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SA는 한 계좌에 펀드, 파생결합증권,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통합 관리하고,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자격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직장인, 자영업자나 농어민의 경우 누구나 가입이 가능해 일정기간(3~5년) 경과 후 손익을 통산해 순이익을 기준으로 비과세 세제혜택이 부여(200만~250만원)된다. 
 
가입금액은 연간 2000만원으로 5년 동안 총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2018년 말까지이다. 
 
ISA는 투자자의 운용방식에 따라 일임형과 신탁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목적 등을 고려해 미리 만들어 놓은 모델포트폴리오(MP)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가입자는 금융회사가 사전에 만들어 놓은 상품을 선택하고 주기적 자산 리밸런싱 등은 금융전문가에 맡기는 개인별 맞춤형 자산관리 방식이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특정 금융상품의 종목과 비중까지 모두 지정하고 운용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가입자 스스로 투자상품을 선택해 자산관리를 하는 방식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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