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유가 오름세와 유럽중앙은행(ECB) 부양책 재평가 등으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17.98포인트(1.28%) 오른 1만7213.2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 대비 32.61포인트(1.64%) 뛴 2022.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역시 86.31포인트(1.85%) 상승한 4748.47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유가 상승과 ECB 부양책 재평가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가 바닥을 쳤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6센트(1.7%) 오른 배럴당 38.50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에너지 업종이 2% 이상 뛰었다. 사우스웨스턴 에너지와 데본 에너지는 10%이상 상승했다. 또 금융과 헬스케어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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