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로엔(016170)에 대해 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6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종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11일 국내 1위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
카카오(035720)가 국내 1위 음원 사업자인 로엔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계약했다"며 "카카오의 로엔 인수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우선 유료 가입자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재 멜론의 총 가입자 수는 2800만명으로 활동 이용자 800만명, 유료 가입자 360만명으로 구성돼있다"며 "카카오 계정과 멜론 아이디를 연동시킬 경우 접근성뿐 아니라 휴면 계좌의 활성화로 유료 가입자 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로엔은 음원뿐 아니라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카카오TV 등 카카오 플랫폼이 로엔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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