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찬 신한생명 부사장(사진)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밖에 신한캐피탈 사장에는 설영오 전 신한아이타스 사장이.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는 이동환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신한지주(055550)는 14일 신한생명과 캐피탈, 데이타시스템, 아이타스 등 임기가 끝난 계열사 4곳의 사장 후보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한생명 사장에 선임된 이 전 부사장은 삼성생명과 신한생명을 거쳐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등 보험업게에 34년간 재직하며 기획과 마케팅, 영업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신한캐피탈 사장으로는 설영오 신한아이타스 사장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설 사장은 신한은행 개인금융부장과 업무개선본부장, 글로벌사업그룹 담당 부행장을 지냈으며 여신심사와 리스크 관리, 글로벌 사업 등에의 전문가로 꼽힌다.
신한데이타시스스템 사장에는 신한은행 출신인 이동환 전 부행장이 낙점됐다. 이 전 부행장은 신한금융지주 IR팀장과 기획재무팀장, 신한은행 자금시장본부 담당 상무를 맡았으며 그룹 CIB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신한아이타스 사장에 내정된 이신기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신한은행 동경지점장과 대구경북 영업본부장, 기관그룹 담당 부행장보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전략방향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그룹을 발전시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과 제주은행 이동대 은행장, 신한신용정보 이원호 사장에 대해서는 연임이 결정됐다.
이번에 내정된 인사들은 각 사의 이사회나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왼쪽부터)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이동환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 이신기 신한아이타스 사장 내정자. 사진/신한지주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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